장기투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켜볼 주식 - LG생활건강 (코스피: 051900) (2) 다음은 이 회사 실적과 이익률의 지난 15년간 추이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안정적으로 실적과 이익률이 증가하는 종목이 국내에 몇 개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최근 몇 달간의 주가 흐름은 실적만큼 순탄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회사에 무슨 큰 일이라도 생겼나?' 싶은 정도의, 반토막을 넘는 급락이 보이지만, 제가 보는 로그축의 장기추이에서는 그동안 오르기만 했던 주가가 좀 조정을 받고있는 정도로 보입니다. 주가급락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물건들은 크게 '후'나 '오휘'같은 화장품, 샴푸나 바디로션, 치약같은 위생용품, 세탁이나 설거지에 쓰이는 세제류, 그리고, 코카콜라나 토레타 같은 음료수가 있습니다. 이 들 중 화장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큰.. 더보기 매도[賣渡] - 휴온스 (코스닥: 243070) 이 일의 발단은 아래에 보이는 재무지표들의 추이 중 영업이익률(O/M)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이에서 2016년이 움푹하게 꺼져있는 것은 당시 5월에 이 회사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분리되어서, 분리된 이후 '휴온스글로벌'의 몫을 제외한 실적만 장부에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2009~2012년의 이익률이 낮았던 원인은 10년을 보유할 주식 - 휴온스 (tistory.com) 에서 이미 밝혔듯이 당시 공장을 새로 짓는데 쓴 돈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공장을 새로 지을 일은 있겠지만, 당시보다 커진 매출이나 이익의 규모를 생각하면, 그 영향이 과거와 같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도 얘기했습니다. 꺼림직했던 부분은 2016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매출 총이익률에도 불구하고 답답..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Texas Instruments (Nasdaq: TXN) (3) 아래는 지난 15년간 이 회사의 실적과 이익률의 추이입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과 같은 실적의 장기적인 추이를 볼 때는 로그 축에 추이를 그려보면, 최근의 등락을 과거와 비교해 봤을 때 어느 정도의 등락인지 감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2019~2020년의 실적 둔화는 지수값의 축에 그래프를 그렸다면 큰 급락처럼 보였겠지만, 로그 축의 추이에서는 그냥 완만한 약간의 둔화처럼 보입니다. 해당 기간에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 창궐이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2013년 경 까지 실적이 들쭉날쭉했고, 이익률이 증가하지 못했던 원인은 이전에 쓴, 10년을 보유할 주식 - Texas Instruments (Nasdaq: TXN) (tistory.com)에서도 말했듯이, 당시 적자를 면치 ..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프로텍 (코스닥: 053610) (3) 사실 올해 사업보고서를 읽고, 제가 이 종목에 대해 신경 쓴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실적의 분석이나 이익의 안정성, 사업의 성장성 같은 것 들을 아무리 떠들어도, '그러면 뭐하나? 상장폐지라도 되면 휴지조각인데..'라는 생각이 들 것이므로, 역시, 이 종목이 현재 거래 정지된 이유인 '엘파텍 사태'에 대한 글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엘파텍'이라는 구린 냄새가 나는 회사가 이 회사의 대주주들 중 하나라는 사실을 처음 이 주식을 살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사태를 '언젠가는 터질 것이 터졌다'는 담담한 심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이번 사태의 전모와 그럼에도 제가 왜 이 주식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엘.. 더보기 2022년 1분기 어제 증권방송에서 본 장면인데, 훗날 올해 1분기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022년 4월에, 동해에서..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코스닥: 102710) (3) 이 종목의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매출 총이익률(G/M)과 영업이익률(O/M)의 지난 15년간 추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그림에서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만, 영업이익은 꽤 부침이 있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하락폭이 상당히 컸던 점이 눈에 띕니다. 이런 일은 이 종목과 같은 경기변동주에서는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어떤 곡절이 있었는지를 알지 못하면 이 종목을 편하게 오래 가지고 있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영업이익 등락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함께 보면 좋은 지표가 위의 그래프들 중 오른편의 '매출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의 추이입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원가를 빼면 나오는 숫자이고, 영업이익은 여기서 판매비와 관리비, 그러니까 판관비를 빼면 나오는 숫자..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KCI (코스닥: 036670) (3) 주가가 오르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작년의 실적도 나쁘지 않았고, 세계적인 물류대란도 해소되고 있다고 하니, 올해는 이 종목의 재무제표에 나오는 수치들을 제가 어떻게 분석하는지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이 놈은 도대체 어떻게 숫자들을 분석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면 흥미로운 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번 얘기했듯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재무지표의 15년 정도의 추이를 봅니다. 그해의 숫자들만 보아서는 그 숫자들이 뭘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으므로 다른 회사나 과거의 숫자들과 비교를 해 보아야 하는데, 같은 업종의 회사들은 같은 산업환경의 영향을 받기에 비슷한 실적의 추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5년 이내의 짧은 기간 내에서만 숫자를 비교해서는 일시적으로 좋아진(혹은, 나빠진) 산업환.. 더보기 지켜볼 주식 - Five Below, Inc. (Nasdaq: FIVE) 피터 린치는 소매유통업종의 주식을 고를 때 처음 매장을 열고 장사를 시작한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은 콘셉트의 매장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회사가 본격적으로 매장을 여러 지역으로 확장하기 시작한 초기단계의 주식을 주목한다고 그의 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밝혔습니다. 그런데, 피터 린치가 소매유통업종의 주식을 고르는 이 유명한 기준은 국내에는 잘 들어맞지가 않습니다. 국토의 면적과 시장의 규모가 작아서 어느 지역에서 성공한 매장이 규모가 커져서 상장을 할 때쯤이면 이미 전국 웬만한 곳에는 매장이 들어선 경우가 많고, 본격적인 확장을 시작하기 전에 대기업에 인수되거나, 기존에 소매유통업을 하던 대기업이 해외에서 이미 성공이 입증된 콘셉트의 매장을 따라서 하는 경우가 거의 대..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