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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

주가는 근심의 벽을 타고 오른다 제가 동해로 이사 와서 주식투자로 먹고 사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요즘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전화를 걸어 '요즘 하는 일은 어떻냐?'라고 묻습니다. 평소에는 '큰 영향은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는 투로 짧게 전화를 끊었는데, 엊저녁에는 마시던 막걸리 때문이었는지 통화를 좀 길게 했습니다. 제가 아버지께 했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서울의 아파트 값도 떨어지고 있다는데, 만약 언론에서 요즘 주식시황을 중계하듯이 매일 부동산 시황을 중계한다면 어떨것 같습니까? 빚을 내서 주식을 샀거나,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베팅했던 사람들이 매일 나오는 비관적인 뉴스에 겁을 먹고 내던지는 주식으로 주가가 더 크게 떨어지는 일이 부동산에도 벌어지지 않겠습니까? 만약, 제가 서울.. 더보기
왜곡된 증시를 반갑게 봐야 하는 이유 퍼온 글 입니다; 왜곡된 증시를 반갑게 봐야 하는 이유 : 그 안에 투자의 답이 있다. : 네이버 카페 (naver.com) 왜곡된 증시를 반갑게 봐야 하는 이유 : 그 안에 투자의 답이 있다. 왜곡된 증시를 반갑게 봐야 하는 이유 : 그 안에 투자의 답이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한 달도 안 되어 10%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증시 왜곡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증시 ... cafe.naver.com 2022년 6월에, 동해에서.. 더보기
지켜볼 주식 - 유나이티드제약 (코스피:033270) 이 종목은 제가 2020년 4월에 주당 평균 17,665원에 사서 같은 해 9월에 전량을 85,242원에 팔았으니, 단 5개월 만에 +382.5%라는 환상적인 수익을 얻었던 종목입니다. 제가 이 주식을 보유했던 시기를 아래의 월간 주가 추이에 붉은 점선으로 표시해 봤습니다. 마치 기가 막히게 저점과 고점의 타이밍을 맞춘듯해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당시 주가급등의 이유가 이 종목이 코로나치료제 테마에 얽히면서 였기 때문이었으니 테마주를 노렸거나, 그도 아니라면 그냥 기막히게 운이 좋았던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주식을 싸게 사서 짧은 기간에 5배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챙길수 있었던 비결은 앞에서 말한 마켓타이밍이나 테마주를 잘 공략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맞히려는 .. 더보기
지켜볼 주식 - LVMH Moet Hennessy Louis Vuitton SA ADR (OTC: LVMUY) 이 종목은 프랑스 파리에 상장된 'LVMH'의 미국 예탁증서로, 이 예탁증서 5주는 파리에 상장된 진짜 주식 1주에 해당됩니다. 제가 진짜 주식을 놔두고 굳이 미국 예탁증서를 사려고 하는 이유는 외화자산을 미국 달러 한 가지 통화로 관리하고 싶어서입니다. 간혹, 제가 '나는 내가 고르는 기업의 10년 정도 미래를 보고 장기투자를 한다'라고 하면, '10년 후의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를 너는 아느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절대다수의 개미들이 며칠에서 몇 달, 혹은, 길어야 2~3년 이내 짧은 기간의 주가 등락을 맞히려다가 돈을 잃고 사라지는데,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며, 반론을 펼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 더보기
지켜볼 주식 - 오리온 (코스피: 271560) (2) 이 회사가 뭘 하는 회사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제가 여기서 이 회사가 뭘 만들고 파는지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자 부스러기나 팔아서 언제 돈을 버나?'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꽤 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만드는 1회용으로 소포장된 스낵류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와 같이 한번 사면 몇 년 이상씩 쓰는 물건들과는 달리, 그 즉시 먹어서 없어지므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꾸준히 재구매가 이루어집니다. 또, 재료를 다듬거나 손질하고 설거지를 할 필요가 없으므로,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진행될수록 그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데, 도시화는 산업화가 진전될수록, 핵가족화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할수록 나타나는 초장기적인 트렌드입니다. 따라서, 이 스낵식품.. 더보기
2022년 5월의 시장예측 주식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앞으로 예상되는 1년 이내의 경기가 아닌, 1년 이후의 경기나 금리의 방향을 예측한다는 것과 같은 말인데, 주가는 경기를 6개월에서 1년 정도 선행하는 경향이 있고, 주가를 선행하는 유일한 지표는 금리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1년 정도의 예상되는 미래는 이미 대부분 주가나 금리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앞으로의 경기를 매번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과학과는 달리 경제는 인문/사회의 영역이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법칙이나 공식이 정확히 들어맞지 않는 영역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사회과학'이라는 말은 좀 오만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경제가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한 영역이었다면, 세계적으로 가장..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Ross Stores, Inc. (Nasdaq: ROST) (3)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 중 하나인 의류업종은 꾸준하고 반복적으로 소비가 이루어 지므로, 그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유행의 변화에 민감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입니다. 한때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브랜드도 이 유행의 변화를 읽지 못하면 회사는 망하고, 그 제품들은 이월상품 가판대에서도 잘 팔리지 않는 물건으로 전락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의류업종은 생각보다 장기투자자에게 위험이 큰 업종입니다. 그런데, 의류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만든 의류를 팔기만 하는 회사라면 어떨까요? 그것도 인구가 많고 인구감소의 걱정이 크지않은 미국과 같은 곳에서라면 말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주로 어디서 옷을 사는지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언뜻, '나이키'나 .. 더보기
개미가 돈을 잃는 이유 (2) ※ 이 글을 읽기 전에 개미가 돈을 잃는 이유 (tistory.com)를 먼저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오늘 신문기사에서 올해 1월에 개미들이 많이 산 종목들의 최근까지 성과를 정리한 흥미로운 내용을 보았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미국주식보다 국내 주식의 성과가 좋았던 점이 눈에 띕니다. 대략 3개월간 3.4%의 평균 수익률이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1년 동안 계속해서 비슷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면, 연 수익률로는 대략 14.3%(1.034^4=1.1431)에 이르는, 꽤 근사한 수익률을 달성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매 분기마다 남들이 많이 사는 종목 10 종목 정도를 따라 사기만 해도 근사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미들이 많이 산 미국주식 10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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