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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매도[賣渡] - 휴온스 (코스닥: 243070) 이 일의 발단은 아래에 보이는 재무지표들의 추이 중 영업이익률(O/M)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이에서 2016년이 움푹하게 꺼져있는 것은 당시 5월에 이 회사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분리되어서, 분리된 이후 '휴온스글로벌'의 몫을 제외한 실적만 장부에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2009~2012년의 이익률이 낮았던 원인은 10년을 보유할 주식 - 휴온스 (tistory.com) 에서 이미 밝혔듯이 당시 공장을 새로 짓는데 쓴 돈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공장을 새로 지을 일은 있겠지만, 당시보다 커진 매출이나 이익의 규모를 생각하면, 그 영향이 과거와 같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도 얘기했습니다. 꺼림직했던 부분은 2016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매출 총이익률에도 불구하고 답답.. 더보기
내재가치의 계산 (2) 작년에 쓴 글 '내재가치의 계산'에서 제가 주식의 내재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했는데, 일괄적으로 적용하던 15%의 할인율을 금리로 바꾸기도 했고,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글을 읽는 분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 중 '휴온스'와 '프로텍'을 예로 설명하고 싶습니다. 두 종목의 이익의 안정성이나 사업의 성장성은 이미 두 종목에 관한 글들에서 충분히 설명했으니, 이번 글에서는 내재가치의 계산이라는 주제에만 국한해서 애기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휴온스'입니다. 여러 번 얘기했듯이, 우량하고 미래가 밝은 기업의 주식을 오늘 사서 기대하는 수익, 그러니까 충분한 주가의 상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이상의 기간을 상정해.. 더보기
휴온스와 도지코인 저는 일간차트에는 관심도 없고 잘 들여다보지도 않지만, 오늘 글에는 일간차트가 등장합니다. 제 글들을 통해 몇번 얘기했듯이, 저는 일 년에 두 번씩 보유한 모든 종목들의 시가를 평가하여 안전자산과 해외주식군, 그리고 국내주식군의 비중을 목표비중으로 다시 맞추어주고, 각 주식군 안의 종목들도 동일한 비중으로 맞추어주는 작업을 기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비중 재조정'을 하는 이유는 기계적으로 고가매도/저가매수를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분들이라면 굳이 이렇게 하지 않고, 포트 내의 주가가 떨어지거나 덜 오른 종목들을 추가 매수함으로써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달은 이 '비중 재조정'을 하는 달이었으므로 지난주 목요일의 시세로 각 종목들..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휴온스 (2) 동사의 작년 실적을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1.4%, 영업이익은 11.8% 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병원들의 내방객이 줄어서 전반적으로 약 처방이 줄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대단히 만족스러운 숫자입니다. 처음 이 주식을 샀던 작년 12월에 이 주식은 제가 주식을 고를때 고려하는 세 가지 요건인 이익의 안정성과 사업의 성장성, 주가의 저평가를 모두 충족하는 주식이라는 생각이었는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당시보다 낮아진 주가를 생각하면, 이 주식을 좀 더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6개월에 한 번씩 주식 포트폴리오 내의 각 종목들의 비중이 비슷해지도록 재조정을 해주고 있어서 오른 주식을 팔아 이 주식을 더 사게 될 것입니다.) 제가 '10년을 보유할 주식 - ..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휴온스 제약업종은 제가 좋아하는 산업 중 하나입니다. 인구의 고령화라는 장기적인 시대의 흐름 덕분에 미래의 수요에 대한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이오시밀러를 만드는 회사보다는 전통제약사를 선호하는데, 바이오 분야의 미래 경쟁강도를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경쟁강도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경쟁강도가 심해진다는 말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진다는 말이고, 공급이 많아지면 제품의 가격은 떨어지기 마련이고, 이는 곧 이익률의 하락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이익률이 하락한다면 주가는 언젠가는 그 낮아진 이익률에 맞추어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산업인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1950년대의 미국 항공산업과 2000년대 초반의 IT산업을 떠올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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