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se Corporation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도[賣渡] - Chase Corporation (NYSE: CCF) 제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파는 경우는 아래의 두 경우 중 하나에 해당될 때입니다. 1) 그 종목의 내 분석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깨닫게 됐을 때 2) 주가가 내가 생각하는 그 종목의 내재가치 상한에 도달했을 때 이 종목을 매도한 이유는 위의 2) 번에 해당됩니다. 다음은 지난 1년 9개월 정도 이 주식을 보유해 얻은 성과입니다. - 매수시점: 2021년 9월 - 매수 평균가: 117.43달러 (환율: 1,157원) - 매도시점: 2023년 6월 - 매도 평균가: 125.07달러 (환율: 1,275원) - 보유기간: 1.75년 - 환율을 감안한 총 수익률: +17.37% - 환율을 감안한 연복리수익률: +9.58% 연복리 9% 정도의 수익률은 잘 분산된 지수 ETF 같은 것을 사서 10년 정도 보유해도 ..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Chase Corporation (NYSE: CCF) (3) 이 회사는 1946년에 설립되어 76년이라는 꽤 오랜 업력을 가진 회사로, 주로 다양한 산업에서 만들어지는 물건들을 접착하거나 보호할 목적의 소재나 중간재를 만드는 정밀화학 기업입니다. 이 회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만드는지는 아래의 표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종목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접착이나 코팅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거의 없어서입니다. 방바닥이나 가구는 물론이고, 전자제품, 자동차, 우주/항공 분야까지, 접착과 코팅이 필요하지 않은 산업을 찾기가 힘듭니다. 또, 요즘 나오는 물건들에서는 예전처럼 볼트와 너트가 많이 보이지 않고, 예전처럼 장인이 일일이 옻칠이나 니스칠을 하는 물건들이 많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회사 제품의 수요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 ..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Chase Corporation (NYSE: CCF) (2) 환율을 감안한 이 주식의 작년 등락률은 +7.85% 였고, 역시 환율을 감안해 제가 작년 9월에 샀던 매수가와 작년 종가를 비교하면 -12.76%가 됩니다. '작년 초에 주식을 샀다면, 어쨌든 다소간의 수익을 보았을 테니 매수시점을 잘못 택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별종목에서 위로의 방향이던 아래로의 방향이던 10~20% 정도의 등락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주식의 주가는 작년 내내 횡보했을 뿐이고, 제가 기다리는 것은 수십 퍼센트 정도의 등락이 아니라, 주가가 추세적으로 2~3배 이상 오르는 것입니다. 이 종목에 대해 이전에 쓴 제글 10년을 지켜볼 주식 - Chase Corporation (NYSE: CCF) (tistory.com) 와 10년을.. 더보기 10년을 지켜볼 주식 - Chase Corporation (NYSE: CCF) (2) 동사 역시 8월 말이 회계기준일이므로 12월쯤에는 연차보고서를 동사의 홈페이지, 혹은, 그냥 구글에서 'CCF Annual Report'나 'CCF 10K'등으로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먼저 작년과 올해의 영업실적이 아래와 같이 둔화되었음이 눈에 띕니다. 동사는 산업용 접착제/실란트/코팅제 등을 만드므로 전반적인 산업의 경기에 따라 실적의 부침이 있을 수 있고, 이익률도 올해는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이므로 별것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매출 하락의 원인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매출이 계속 악화된다면 이익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연차보고서상에는 작년의 미중무역분쟁에 올해의 코로나 창궐이 더해진 것이 작년과 올해의 실적 둔화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럴 듯 하지만, 이 역시 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