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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10년을 보유할 주식 - KCI (코스닥: 036670) (5) 이 회사는 화장품이나 샴푸, 린스 등에 들어가는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화장품이나 샴푸 같은 퍼스널 케어 용품들은 거의 매일 바르거나 써서 없어지므로 주기적으로 다시 사야 한다는 점이 제가 이 종목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 경기가 어렵다고 매일 감던 머리를 2~3일에 한 번씩 감는다던가 매일 바르던 로션을 이틀에 한 번만 바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이 회사 이익의 안정성은 매우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단순히 수요산업인 퍼스널 케어 산업의 안정성이 높다고 거기에 원료를 대는 이 회사도 안정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들은 '로레알'이나 'P&G', '유니레버'같은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들로, 45개국에 무려 140여개 이상의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더보기
10년을 보유할 주식 - KCI (코스닥: 036670) (4) 이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읽다 보면, 시장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세계 수위권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양극성 계면활성제와 폴리머만 강조해 놓은 탓에 이 회사가 '시장규모가 작은, 좁은 물에서 노는 회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 회사 홈페이지의 제품소개를 대충 훑어보다 보면, 이 회사는 계면활성제나 폴리머를 만드는 회사라기보다는 퍼스널케어, 그러니까 화장품이나 바디로션, 샴푸 등을 만들 때 필요한 원료를 만드는 정밀화학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퍼스널케어의 원료시장은 2021년 기준 116억 달러 정도의 규모가 꽤 큰 시장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수요처가 되는 퍼스널케어 시장이 2021년 기준 5천억 달러가 넘는 큰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제품들은 대부분.. 더보기
진단키트와 언택트 관련주 주식시장에는 시기별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종목이나 업종이 있는데, 이를 주도주라고 합니다. 지금의 진단키트와 언택트 관련주, 코로나 사태 이전의 결제 관련주, 그 이전의 소부장, 그 이전의 반도체, 또 그 이전의 바이오 등 폭락장을 제외하면 시기별로 주도주가 없었던 기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주도주를 따라 잡으려는 것에 매우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이유는 장기간 꾸준히 주가가 올랐다고 생각하는 종목들의 10년 정도 주가 차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LG생활건강 같은 먼 과거부터 꾸준히 주가가 우상향해 왔다고 생각되는 종목들도 장기간의 주가 차트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기간은 수개월에서 길어야 1년 정도이고, 그 상승기간에도 실제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날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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