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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채

매도[賣渡] - 일본 엔 자신이 산 투자자산, 그러니까 주식이나 채권, 펀드, 외화, 금, 부동산 등을 잘 선택한 건지를 말해주는 매우 뛰어난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그 자산을 한 십 년 이상 보유한다고 했을 때 마음이 편하냐?'입니다.  잠을 청하기 전이나 새벽에 어설프게 잠에서 깼을 때 다시 잠을 자려고 틀어 놓는 증권방송에서 요즘 중동전쟁이나 트럼프발 달러강세 어쩌고 하면 엔화 때문에 걱정이 돼서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달러로 미국국채만 보유할 때는 잘만 잤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보면 두 달쯤 전에 일본 엔화를 샀던 제 결정은 좀 많이 충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를 한 지 10년이 넘었고, 충동적으로 종목을 샀을 때는 손실을 입은 기억 밖에 없음에도 아직도 이런 실수를 합니다.  제 글들을 통해서 여러 번 10.. 더보기
안전자산의 편입 ※ 2020년 6월에 쓴 글입니다. 지난주 초에 쓴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에서 시장은 코로나 사태의 종식을 낙관하고 있는 반면, 아직 우리에게는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에 2차 하락장이 도래할 수 있고, 2차 하락장이 도래한다면 3월의 하락장보다 큰 폭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시장은 요 며칠새에 코로나의 2차 창궐에 따른 2차 폭락장을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융시장의 급한불을 끄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쓸 수 있는 수단은 거의 모두 사용했기에, 남은 수단이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두세달내에 무어라도 백신이나 치료제에 진전이 없다면, 2차 폭락장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제가 2차 폭락장의 발생 가능성을 시장보다 일찍 우려했던 이유.. 더보기
투자관의 형성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투자관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하라는 것 외에는 특별히 해줄 말이 없습니다. 책만 많이 읽어서는 안 되고, 생각만 많이 해서도 안 됩니다. 공자의 말 '배우되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음의 제 경험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저 역시 시장의 저점과 고점을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대충 맞힐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과 같이 미국채 10년 물 금리와 3개월 리보금리를 활용해서 말입니다. 장단기 금리 추이와 주가지수 추이의 25년 정도 자료를 다운로드하여 열심히 연구한 결과, 3개월 물 리보금리가 미국채 10년 물 금리를 3개월 이상 추월하게 되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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