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턴어라운드 투자

피터 린치의 함정 피터 린치가 쓴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진지하게 주식투자에 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셨을 책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피터 린치라 하면 처음 맡은 18백만 달러 규모의 마젤란펀드를 13년간 운영해 140억 달러의 펀드 이름처럼 천문학적으로 불린, 연복리 수익률 29.2%를 달성한, 말 그대로 전설의 펀드매니저이니, 이런 사람이 쓴 책을 읽지 않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마치 천자문을 모르고 사서삼경을 읽는 느낌입니다. 책이 무협지처럼 재미있는 부분도 가치투자계의 필독서처럼 자리 잡게 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저도 세 번 이상 읽은 것 같습니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자신이 펀드를 운영하며 행했던 많은 투자기법들이 나옵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얘기했던 턴어라운드 투자 외에도 우량주 투자, 성장.. 더보기
조선주를 사야하나? 국내 조선 3사가 LNG운반선 100여 척을 수주했다는 기사를 보셨을 것입니다. 조선업은 산업의 주기가 매우 긴 산업으로 대형 선박의 수명이 보통 20년, 그리고 17년 주기의 건설산업 주기인 한센 주기의 영향을 받습니다. 건설업이 조선업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건설자재인 모래, 자갈, 시멘트, 철근 등의 운송 수요가 증가하면 벌크선의 수요가 증가하고, 건설업은 전반적인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에너지 운송 수요도 증가해 원유나 가스 운반선의 수요도 증가하여, 최종적으로 소비재의 수요에 영향을 미처 컨테이너선의 주요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로그값으로 나타낸 삼성중공업의 장기 주가 차트입니다. (로그 값은 1만 원에서 2만 원의 간격과 2만 원에서 4만 원의 간격이 시.. 더보기
턴어라운드 투자에 대해서 제 블로그의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꾸준히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성장할 것 같은 회사 (피셔의 주식)를 가급적 낮은 가격 (그레이엄의 가격)에 사는, 저로서는 턴어라운드 유형의 기업에 투자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고백하건대, 저도 코로나 사태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최근 급락장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보잉이나 대한유화, 두산중공업 같은 턴어라운드 유형의 주식에 투자를 생각했었습니다. 항공여객분야는 어느 회사가 망할지 모르겠지만, 대형 제트여객기를 만드는 회사는 전 세계에 두 곳뿐이니 항공운송 수요가 살아나면 보잉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를 것 같았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문대통령께서 TV에 나와 이번 사태로 망하는 기업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으니, 설..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