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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0년을 보유할 종목 제 이전 글 '나의 종목 발굴법'에서 질적 분석을 설명하려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것이므로, 간단히 한 마디로 정리한 저의 질적 분석 포인트는 '이 회사가 10년 후에도 반드시 성장해있을까?'라는 짧고 다소 무책임한 문장으로 설명을 대신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목적은 투자관의 형성과 이 질적 분석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계량적 분석은 누구나 공부를 좀 하고, 연구를 해본다면 쉽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질적 분석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조언은 글을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하라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많이 읽기는 투자에 관심만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 역시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쇼펜하우어가 말했듯, 인간은 생각하기를 죽.. 더보기
오뚜기의 10년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제 블로그 검색유입어에 '오뚜기 10년 전 주가'가 많이 보여서입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쓰는 목적은 종목에 대한 제 분석을 공유하기보다 (사실 제 분석을 남들과 공유할 이유가 없습니다), 투자관의 형성이나 질적 분석 같은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역시 남들과 공유할 필요는 없지만, 제가 워낙 투자에 대해 얘기하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공자의 후학들이 쓴 '예기'에 나와있듯이 '가르치는 것은 두 번 배우는 것이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오뚜기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진라면이 신라면보다 맛있어서, 혹은 갓뚜기라는 좋은 이미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주식에 접근할 때 그런 낭만적인 감성이 전부라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는 힘듭니다. 사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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