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직후 주식투자에 뛰어든 분이라면 아마도 주식시장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것을 보고 '주식은 결국 오르는구나.. 부동산은 최소한 몇억은 있어야 하지만, 주식은 몇백이나 몇천만 있어도 되니 한번 해 보자'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삼성전자나 네이버, 2차 전지주 같은 것들이 한참 주가가 오를 때 따라 사서 한동안은 돈을 버는 것 같다가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손절을 하고 주식시장을 떠났을 것입니다.
주식시장에 계속 머무를 작정을 한 사람들 중에서도 본인이 만족할만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서인 사람은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고점에 물려서 원금회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혹은, 주가는 어차피 언젠가는 떨어지므로 장기투자는 답이 아닌 것 같으니, 단타, 그러니까 차트분석이나 테마주 같은 투기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주가는 결국 언젠가는 내재가치, 그러니까 기업이 버는 이익에 수렴하게 된다는 역사적 사실을 쓴 책입니다. 그 언젠가는이 길게는 10년 정도가 걸리기도 한다는 점이 많은 개미들이 달리는 말에 올라타려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치투자나 장기투자가 왜 성공하는지 궁금하시다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투자의 미래 - 제러미 시겔 지음, 이은주 옮김
2024년 6월에, 동해에서..
반응형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수[買受] - The Estee Lauder Companies Inc. (NYSE: EL) (0) | 2024.06.20 |
---|---|
매수[買受] - 바텍 (코스닥: 043150) (4) | 2024.06.19 |
지켜볼 주식 - 해성디에스 (코스피: 195870) (2) (6) | 2024.06.04 |
지켜볼 주식 - 프로텍 (코스닥: 053610) (13) | 2024.05.27 |
10년을 보유할 주식 - 유니셈 (코스닥: 036200) (2) (0) | 2024.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