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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조선주를 사야하나? (2) 제가 '원자재 랠리와 가치주'를 써서 올렸던 것이 올해 3월 9일이었으니, 글을 쓴 후 세 달이 지났습니다. 세달이라는 기간이 주식투자의 성과를 논하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제가 글에서 '중후장대주'로 언급한 종목들의 지난 세 달간 주가 상승폭을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과 비교하면, 당시 '중후장대주'에 대한 제 분석이 틀린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제가 좋아 보인다고 예를 들었던 HMM의 두배가 넘는 주가 상승과 최근 조선주들의 가파른 주가 상승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조선주를 사야하나?' 그리고, '원자재 랠리와 가치주'를 쓸 때의 제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즉, 이렇게 산업의 주기가 길고,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 주식에 투자는 그만큼 큰 위험을 감수해야 .. 더보기
원자재 랠리와 가치주 최근 시장 상황을 관찰하다가 2000년대 원자재 랠리가 본격화되었던 2004년 4월 경과 비슷하게 구리 가격이 저점 대비 두배 가량 상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아래의 추이를 보면 당시와 비슷하게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크게 확대되어있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의 눈금이 로그값이 아닌 지수값으로 되어있어서 당시의 장단기 금리차에 비해 지금의 차이가 작아 보일지 모르겠으나, 당시 10년 물 국채금리가 3개월 리보금리 대비 4배 정도 높았던데 비해 지금은 거의 8배가 높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원자재 랠리가 있었던 2004년에서 2007년 경의 기간은 광산주, 철강주, 건설주, 조선주, 해운주 등의 '중후장대 산업'의 주식들이 성장주 대비 주가 상승폭이 컸는데, 특히 한국시장의 성과가 매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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