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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차익거래

에스엠과 워크아웃 차익거래의 기회 지난 1~2주간 '에스엠'의 경영권 싸움에 따른 주가상승을 지켜보다가 워크아웃 차익거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워크아웃 차익거래란 인수나 합병, 분할과 같은 대주주의 지분구조 변동에서 생기는 매우 낮은, 혹은 무위험의 거래기회를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어떤 회사가 상장된 다른 어떤 회사를 인수한다고 할 때, 현재 1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1만 4백 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다면, 나는 그 주식을 1만 원에 사서 공개매수에 응함으로써 4%의 무위험 차익거래를 달성하게 됩니다. '하루에도 2~3% 씩 주가가 널뛰는 종목은 널렸고 크게는 하루에 10~20% 이상도 주가가 오르는 종목들이 있는데, 단타를 치면 되지, 무슨 복잡하게 워크아웃 차익거래냐?' 라고 생각할 분들이.. 더보기
합병 차익거래와 전환사채 제 글을 꾸준히 읽거나, 제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분들 중에도 올해 내내 지지부진한 주가 때문에 고리타분한 장기투자 대신 테마주나 카카오, 네이버 같은 급등주에 유혹을 느끼는 경우가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올해들어 오늘까지 제가 생각하는 비교지수인 MSCI ACWI는 17% 정도의 근사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제 포트의 수익률은 10% 정도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제 수익률이 비교지수를 앞서기는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최근 몇 년간의 제 수익률이 비교지수를 크게 앞섰으므로, 올해나 내년쯤에는 비교지수에 뒤쳐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당황스럽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만, 저 역시 최근의 상황이 답답하고 지루한 것은 사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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