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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록코리아

내가 장기투자를 하는 이유 제가 매도하는 많은 종목들의 보유기간이 5년을 넘지 않는 것을 두고 '10년은커녕 5년도 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장기투자를 운운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글 들에서 일관적으로 강조하는 장기투자는 보유기간이 아니라 그 주식을 살 때의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계속 떨어져서 2~3년쯤 후에는 반토막이 나더라도 계속 보유하거나 더 사서 모으겠다는 마음가짐 말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려면 그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실 저는 특정기업의 성장이 20~30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고 그 주식을 매우 오래 보유하려는 마음으로 사는, 진정한 의미의 장기투자자는 아닙니다. 제가 하는 투자는 나름대로 추정하는.. 더보기
팔아버린 주식 - 하이록코리아 일전에 쓴 '2020년, 내 포트의 성과' 중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보유했던 모든 종목을 공개했는데, 주가 하락이 컸던 세종목을 중간에 매도한 것을 보고 '손절을 한 모양이군'이라고 생각한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우연히도 하락률이 컸던 하이록코리아, 금화피에스시, 인터로조만 손실이 난 상황에서 매도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손절을 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주가가 매도의 사유가되는 경우는 유나이티드제약의 경우와 같이 주가가 나름대로 정하는 적정가치의 상한을 초과하는 경우뿐입니다. 실제로 ROST의 경우 4월과 8월 말 주가가 모두 20% 넘게 하락해 있었고, 프로텍의 경우도 4월 말 주가는 11% 넘게 떨어져 있었으니, 손절을 했다면 이 종목들도 포함되었어야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