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사태 썸네일형 리스트형 뱅크런이 시작됐다 '뱅크런',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은행으로 달려가서 자신이 맡긴 예금을 돌려달라고 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은행은 평소에는 돈다발이 쌓여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내 예금을 돌려달라고 하면 그만큼의 액수에는 택도 없는 돈다발만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대출해 준 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면 모든 예금을 충분히 돌려줄 수 있겠지만, 대출해 주는 기간은 계약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언뜻 은행은 예금이라는 빌린 돈을 더 높은 이자에 빌려주는, 돈 놓고 돈 먹기를 하는 안정적인 사업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뱅크런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은행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정부의 구제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