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석유의 미래

팔아버린 주식 - 하이록코리아 일전에 쓴 '2020년, 내 포트의 성과' 중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보유했던 모든 종목을 공개했는데, 주가 하락이 컸던 세종목을 중간에 매도한 것을 보고 '손절을 한 모양이군'이라고 생각한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우연히도 하락률이 컸던 하이록코리아, 금화피에스시, 인터로조만 손실이 난 상황에서 매도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손절을 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주가가 매도의 사유가되는 경우는 유나이티드제약의 경우와 같이 주가가 나름대로 정하는 적정가치의 상한을 초과하는 경우뿐입니다. 실제로 ROST의 경우 4월과 8월 말 주가가 모두 20% 넘게 하락해 있었고, 프로텍의 경우도 4월 말 주가는 11% 넘게 떨어져 있었으니, 손절을 했다면 이 종목들도 포함되었어야 할 .. 더보기
내친구 이야기 오늘 유가가 한 달간 두배 가까이 올랐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사상초유의 마이너스 유가가 지난달 이맘때쯤 이었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기사를 읽다가, 한달쯤 전 아파치 주식을 사겠다고 전화를 했던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그보다 한 달쯤 전에는 지금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어떻겠냐고 물었던 친구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그 친구의 계획이 그럴듯해 보입니다. 주가가 최저점을 찍고 막 회복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유가가 최저점을 찍고 막 회복하던 시점에 원유 채굴업체인 아파치의 주식을 산다는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이 글을 읽고있는 많은 사람들처럼 이번 코로나 사태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며 주식투자를 시작했던 친구인데, 한두 달 만에 주식투자를 꽤 오랫동안 한 사람처럼 그럴듯한 종목을 고르고 있었습니.. 더보기

반응형